종로구의회 여봉무 의원은 6일(금)에 서울농학교를 방문하여 보행로를 침범하고 있는 철근 콘크리트 슬라브 지붕을 현장 점검하였다.

여봉무 의원은 현장에 도착하여 슬라브 지붕을 천천히 살펴보며 보행 불편 요인을 파악하고 안전사고 위험 요인은 없는지 점검을 실시하였다.

서울 농학교 철근 콘크리트 슬라브 지붕은 2000년대 초반에 당시 선희학교 앞 도로변에 높이 1~2m에, 길이는 52m나 되는 석축이 무너져 내려서 1억2,400만원의 시비를 받아 우리구에서 복원공사를 시행한 것이다.

당시 석축을 정비하면서 그 위에 약 60여평 규모의 철근 콘크리트 슬라브 지붕을 학교운동장 높이에 맞춰 올림으로써 결과적으로 학교 운동장 면적이 확장되었고 슬라브 지붕 부분이 사람들이 다니는 보행로 위로 튀어나와 좁은 인도를 점유함으로써 주민통행이나 서울농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의 보행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여봉무 의원은 “주민들에게 보행 불편을 주고 주변 환경과도 조화되지 않는 이런 흉물은 하루속히 철거되어야 한다며, 동네 구석구석 주민 불편 요인을 제거하여 살기 좋은 종로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