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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7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20221122 라도균 의장 개회사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22-11-23 18:34:20 조회수 154
유튜브
내용
존경하는 종로 구민과 동료의원 여러분! 정문헌 구청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한 해를 마무리할 정례회를 개회하면서 여러분들을 다시 뵙게 되니 무척 반갑습니다.

2022년은 겹겹이 굵직한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1월 13일부터 시행된 첫 해이자 대선과 그리고 지방선거를 잇달아 치르면서 대의기관인 의회가 지역사회 발전과 자치분권 강화를 한 단계 높은 차원에서 고민하는 시기였습니다.

새로 구성된 제9대 의회는 의정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더 세밀하고 꼼꼼하게 의정활동을 시작하면서 품격이 다른 자치분권을 실현하기 위해 구민과 함께하는 의회, 더 믿음직한 의회가 되겠다는 약속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정문헌 구청장께서는 미래문화의 산실, 세계의 본이 되는 종로를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하고 소통, 공감, 청렴을 구정 활성화 기반으로 삼아 문화 1번지 종로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로 열심히 구정을 이끌어 오시고 계십니다만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구의회와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민의 대표이자 입법과 행정감시기관인 의회를 책임지고 있는 의장으로서 의정 목표와 가치를 소통과 협치에 두겠다고 항상 강조해왔습니다. 집행부와 의회가 서로 소통하고 협력할 때 종로구의 행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그 결과는 곧 구민의 희망이 실현되는 종로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구민의 눈으로, 또 의회의 시각에서 견제와 협조를 철저히 구분 짓겠지만 집행부 역시 의회와 반드시 소통하고 협력해줄 것을 당부드립니다.

오늘은 구청장님으로부터 시정연설을 듣습니다. 22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되는 이번 정례회는 구정질문과 함께 의원발의안 14건을 포함하여 총 32건의 안건을 심의할 계획입니다. 특히 5,243억에 달하는 내년도 예산안과 555억의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 의회의 역량을 더욱 집중해야 합니다. 예산을 통해 종로구의 정책방향과 사업의 우선순위를 어디에 둘 것인지 집중적인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 올해 612억원이나 발생했던 결산 잉여금과 관련해서도 세입 추계의 오류나 예산 과다불용 사례 등을 바로잡아 예산편성의 나쁜 관례를 없애는 한편, 예산의 시급성과 효과성을 냉철하게 심의할 것입니다.

주민이 손을 뻗기 전에 먼저 손을 내미는 것이 의회의 역할인 만큼 민생경제 회복과 촘촘한 복지, 고용 안정 등 주민의 생존권과 직결된 사업에 더 큰 관심을 쏟겠습니다.

이번 회기도 집행부와 의회가 서로 협력하여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는 원만하고 알찬 의회운영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살얼음이 잡히며 겨울이 시작된다는 소설의 절기가 바로 오늘입니다. 겨울철에 대비해 화재나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어려운 이웃이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따뜻한 관심으로 살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비통하고 참담했던 이태원 참사를 보며 안전불감증에서 비롯된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우리 구는 역사문화의 향기가 서려 있는 익선동 같은 좁고 깊은 골목에서부터 주말마다 다양한 집회가 열리는 광장까지 유동인구가 많이 모여드는 곳인 데다가 특히 광화문광장에서 월드컵 거리응원전이 개최된다고 합니다. 붉은악마가 주관한다고 하는데 구청장님, 맞습니까?

○구청장 정문헌 아직 결정 난 건 없습니다. 행사의 안전문제 미완성된 부분들이 좀 있어서 보완을 해오라고 요청을 해놓은 상태고요 오늘 아마 보완한 상태를 보고 저희가 결정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의장 라도균 안전에 최우선을 두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책임져야 하는 것이 종로구청과 의회 모두의 최우선 과제이므로 보다 철저한 안전사고 대책 수립으로 위급상황에 빈틈없이 대처해야 할 것입니다.

덧붙여 코로나의 재확산도 우려되는 만큼 모두의 경각심을 당부드리며 구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종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어느덧 2022년도 한 달여 남았습니다. 다가오는 2023년 계묘년 검은 토끼해에도 건강과 행복이 깃들기를 바라면서 소망하시는 일이 모두 이루어지시길 기원드립니다. 이상으로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