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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에 바란다

의회에 바란다 게시판 상세보기-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내용, 첨부파일로 구성
안재홍의원님을 칭찬합니다.
작성자 김**
등록일 2008-11-21 13:56:41 조회수 1277
저는 평창동에 거주하는 구민 김임수입니다.
우리동에는 롯데아파트앞 금강빌라 입구로부터 북악산 팔각정에 이르는 산책로가 있습니다.
평일 휴일할 것 없이 많은 주민이 이 산책로를 애용하며 정취도 즐기고 건강도 도모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입구쪽과 정상쪽 양단 산책로 약 100여M 씩 200M정도의 산책로가 심하게 훼손되어 통행에 불편함은 물론이고, 노인분들은 다칠 위험까지도 있는 상태였습니다. 또 그렇기 때문에 옆쪽 수목 부분을 침범하며 새길을 내게 되고, 게다가 폭우가 몇 차례 지나고 나면 벌건 맨살 부분이 더욱 넓어지고, 아름드리 나무의 뿌리는 그 노출이 심해져 가고, 다시 새길을 내고...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었습니다. 이에 저는 산책로 이용자의 한사람으로 상태를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궁리끝에 2007년 8월24일 산책로 정비를 건의하는 E-MAIL을 우리동 출신 구의원 두분께 동시에 보냈습니다. 두분 모두 저와는 개인적 인연이 전혀 없으며 지금까지도 일면식이 없는 관계입니다.

두분중 한분인 안재홍 의원님으로 부터 그 다음날 즉각 답신이 왔고, 그 내용은 대략 이런 것이었습니다. 건의를 받고 몸소 현장을 둘러 보았다, 정비 필요성을 인정 한다. 적극 해결책을 모색해 보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큰 기대를 갖지 않고, 아니면 말고의 심정으로 메일을 보냈던 것이였는데, 뜻밖의 즉각적인 응신에 그것도 몸소 현지까지 둘러보셨다는 내용에 놀람과 기쁨이 한없이 교차되었고, 정비작업이 이루어지고 안이루어지는 문제는 차치하고 라도, 풀뿌리 민주주의의 진수를 제가 직접 맛보는 것 같아 행복하기 까지 했습니다.

그후 4~5회에 걸쳐 진행사항을 메일로 일일히 일러 주시는 친절까지 보여 주셨습니다. 산의 일부에 사유지가 있는데 산주가 동의하지 않아 어려움이 있다, 집행 공무원과 이러 저러한 내용을 놓고 협의 중이다, 곧 결론이 날 것 같다 ,등등의 내용이 왔었습니다. 왜 어려움이 없었겠습니까?

드디어 금년 1월초 입구쪽에 정비가 완료되어 산뜻한 모습을 들어 내었고, 이후 다시 2~3회에 걸친 메일 교환 끝에 11월말 지금에는 정상쪽의 정비도 끝이 났습니다. 이용자들이 얼마나 좋아 하는지 모릅니다.

물론 국립공원 등산로 수준의 정비는 아닙니다. 욕심 같아서는 더 손질 해 주었으면 하는 미흡한 부분도 없지를 않습니다. 그러나 당초 이를 건의했던 저로서는 이것만으로도 100%, 200% 만족합니다.
한 구민의 건의가 이렇도록 충실한 의원님을 만나, 그의 행동으로 완성되었다는 것이 저는 도저히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신기하고 기쁩니다. 집행기관의 배려 또한 간과 해서는 않되겠지만 말입니다.

안재홍 의원님! 감사합니다.
당신은 어느 국회의원, 어느 시의원 못지 않는 진정한 민의의 대변자이십니다.
더 큰 꿈 키워 가시기 바라며, 의원님의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당신의 이름 석자를 기억하고 있을 것입니다.
평창동 주민 김임수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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