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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7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 김복동 개회사
작성자 한용수
등록일 2012-11-21 16:52:39 조회수 413
유튜브
내용


제227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 김복동 개회사

초겨울답게 차가운 날씨지만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어느덧 한해의 마무리를 준비하는 11월 중순입니다. 오늘 우리 종로구의회도 올 한 해 동안 일궈온 의정활동의 결실을 수확하는 2012년도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2012년 새해를 맞이하며 어제보다 나은 오늘에 대한 도약 비전과 희망을 품고 많은 계획과 사업들의 추진한 결과를 이번 정례회를 통해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 새로운 한 해를 구상하고 알차게 준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2012년 한해를 돌아보면 세계 및 국내 경제의 장기간 침체와 기후변화에 따른 각종 재난, 깊어지는 청년실업문제, 일본의 첨예한 독도 영유권 주장 등 국내외적으로 그 어느 해 못지않게 크고 어려운 일들이 많은 한 해였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제6대 종로구의회는 초지일관 오로지 17만 종로구민들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진력해 왔습니다.

구민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다양한 민원을 처리하는 한편, 현장에서는 지역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여 그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해 왔습니다. 집행부의 주요 정책에 대하여 구정질문과 답변 등을 통해 추진사항을 확인하는 한편, 구민의 실생활과 직접 관련되는 조례의 제정과 개정, 건의, 결의문 등을 포함한 수많은 안건들을 원만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하여 종로구 발전에 기여하였습니다.

또한 우리 구의회는 다양한 특강과 세미나를 통해 전문적인 역량을 키우고 폭넓은 시야와 식견을 갖기 위해 노력하는 등 모범적인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한 한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성실하고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지방자치 발전에 앞장서 오신 전임 오금남 의장과 동료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하여 경의를 표합니다. 의회사무국의 행정지원에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 초 우리 구는 넉넉지 못한 예산으로 인해 많은 걱정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집행부 전 부서 종로가족들이 열심히 일하고 힘을 모은 결과 구 세입을 증대시키고, 각종 사업비를 절감하였으며, 각종 인센티브 사업 우수평가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 큰 어려움 없이 구정을 펼쳐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의장인 저도 적극적으로 서울시 예산담당관을 직접 면담하는 등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우리 의원들도 세원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어렵게 확보된 예산들은 구민복지와 각종 현안사업, 우리 종로구의 발전을 위한 중장기사업에 쓰여야 할 것입니다. 구민의 대표기관인 우리 의회와 집행부가 합심하여 노력할 때 비로소 종로구는 진정한 명품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25일 동안 긴 정례회 의사일정이 시작됩니다. 한해의 의정활동을 총 결산하고 새해를 구상하는 중요한 회기인 만큼 구정질문, 행정사무감사, 2013년도 예산안 심사 등 의회의 역량을 총동원해야 할 중요한 일정입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주민의 입장에서 집행부에서 추진한 업무와 예산집행 전반에 대하여 심도 있게 감사하고 건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생산적이고 발전적인 감독과 견제의 의정활동을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친애하는 관계공무원 여러분! 이번 정례회가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협조하여 주시고, 건전 정책 제안에 대하여 구정에 적극 반영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동절기를 맞아 서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화재예방, 재해대책 등 월동준비에 철저를 기해 주시기 바라며 특히 소외계층과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더 춥지 않고 더 외롭지 않도록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을 강구하여 더불어 잘사는 종로구가 되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이제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올 한해 마무리를 잘 하셔서 다가오는 2013년 계사년 새해에는 뱀처럼 지혜롭고 건강하며 계획하시는 모든 일이 형통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17만 종로구민과 이 자리에 함께 하셔서 경청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