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의회(의장 김복동) 의원들이 5월 17일 오후 5시 30분부터 성균관 명륜당에서 열린 제24회 종로구민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하여 구민들과 화합을 다졌다.

종로구민의 날은 지역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종로구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이는 한편 구민의 화합과 단결을 위하여 제정된 날로, 태조 7년 광주에서 주조된 종을 종로로 운반하여 종루에 거는 행사가 거행된 4월 15일(양력 5월 9일)로부터 유래되어 1994년 4월 18일 종로구민의 날 조례가 제정된 이래로 매년 5월 9일에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5월 9일 대통령 선거일로 인해 한 주 연기된 5월 17일에 열리게 되었다.

주민 및 내빈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된 이번 행사는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종로구민상 시상, 내빈축사, 축하공연 순으로 이루어졌다.

종로구민상에는 봉사와 나눔의 정신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종로발전에 기여한 구민이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며 종로구의회의장상 6명, 국회의원상 5명, 종로구청장상 1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 이후에는 김복동 의장을 비롯해 서울시장 및 자매도시기관장의 축사가 진행되었으며, 종로구립여성합창단과 락음국악단의 합창·국악공연 등 정성껏 준비한 수준 높은 공연도 펼쳐져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하였다. 또한, 부대행사로 ▲한복입기 체험 ▲전통놀이 체험(널뛰기, 재기차기, 투호 등) ▲건강을 체크해볼 수 있는 체험부스가 운영되어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도 선사하였다.

김복동 의장은 축사를 통해서 “종로구민이 하나가 되어 종로구민이라는 자긍심을 드높이는 화합의 장이 되었다.”며 “의회에서도 지역발전과 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