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의회(의장 김복동) 선상선 부의장을 비롯하여 경점순 운영위원장, 배효이·김준영·유양순 의원이 지난 3일 오전 11시 종로구 사직단 내 단군성전에서 열린 ‘단기 4349년 개천절 대제전’에 참석하였다.

개천절 대제는 사단법인 현정회 주관으로 1962년 서울시 종로구 사직단에 단군성전이 건립된 이래 매년 10월 3일에 지내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으로 경기민요, 가야금 병창, 역사음악연구소 어린이합창단의 합창 등이 펼쳐졌다. 이어진 제례에서는 ▲제향의 시작을 고하는 분향강신, ▲첫잔을 올리는 초헌, ▲국조의 은덕에 감사하는 축문을 올리는 고축, ▲두 번째 잔을 올리는 아헌, ▲세 번째 잔을 올리는 종헌, ▲제례를 마치는 사신례, ▲제향참가자들이 국조의 은덕을 기리고 감사하는 덕담을 하며 음식을 나눠먹는 음복례 순으로 진행되었다. 한편 종로구의회에서는 경점순 운영위원장과 김준영 의원이 종헌관으로 제례에 참석해 봉행을 올려 개천절 대제전의 의미를 더했다.

김복동 의장은 축사에서 “단군시대의 이념, 홍익인간은 위대한 우리의 민족정신이자 나아가 인류전체의 공존을 생각하고 실천하는 사상이다. 이렇듯 훌륭한 사상이 세대간, 인종간, 계층간 갈등을 해소하고 나라안팎의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널리 전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