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의회(의장 유양순) 의원들은 제381회 정례회 회기 중인 11월 21일 오전 혜화동 관내 명륜어린이집과 청소년 문화센터 등 4개소를 방문하여 운영현황과 불편사항 등을 파악하고 종로구청 관계자들로부터 향후 대책을 청취한 후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을 촉구하였다.
유양순 의장, 이재광 부의장 등 종로구의회 11명의 의원들은 첫 번째로 빗물누수 등 안전우려로 정밀 안전진단결과 D등급 판정을 받은 명륜어린이집을 방문하였다. 의원들은 먼저 어린이집원장으로부터 빗물 누수 현상 등 어린이집 안전 저해 요인으로 추정되는 상황을 동영상으로 보고 받았다.
이후 의원들은 어린이집의 안전 문제에 대하여 많은 질의를 하고 기초부위 등 주요부분에 대한 대대적인 보수·보강 공사가 되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종로구청 여성가족과장으로부터 향후 대책에 대한 보고를 들은 의원들은 “작은 틈새가 둑을 무너뜨린다. 속히 보수·보강 공사를 해야 한다. 겨울이 다가오고 있고 또 보수 공사 시작되기 전이라도 우선 다른 곳으로 이전하여 어린이 안전을 확보하여야 한다”고 입을 모아 말하였다.
두 번째로, 의원들은 명륜어린이집 인근에 위치한 구립 청소년문화센터에 방문하여 “동 센터가 도서관과 헬스장, 진로체험센터 등의 기능을 하고 있는데 보다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강구”할 것을 관계부서장에게 주문하였다.
세 번째로 방문한 곳은 지난 10월 3일 개장한 명륜 성곽마을 앵커시설이다. 이곳은 역사와 생활문화유산이 공존하는 성곽마을 조성의 일환으로 3층 건물을 리모델링한 것이다. 개장초기라 현재는 공동 주방을 운영하고 11월 부터는 서예, 중국어, 요가 등 주민에게 필요한 특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데 3인 이상이면 누구나 프로그램을 만들어 혜택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주민 공동이용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의원들은 “본 시설은 전액 서울시비로 조성되었지만 많은 예산을 들여 조성된 만큼 성곽마을 주민들에게 큰 혜택이 돌아가도록 잘 관리하여야 한다”며 구청 관계부서장에게 의견을 제시하였다.

끝으로 의원들은 명륜동 08번 마을버스 종점 부근인 명륜3가 1-1332에 방문하였다. 구청 도로과장으로부터 현황을 보고받은 의원들은 “지역이 고지대이고 도로가 좁은 곳이기에 주민 편의를 위하여 마을버스를 운행하고 있는데 버스가 유턴하는데 도로 폭이 좁아 사고의 위험도 있고 차량 지체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서는 인접 주택을 매입하여 도로를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관계부서장에게 의견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