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의회(의장 유양순)는 11월 20일 제281회 정례회를 개회하여 2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2월 12일에 폐회하였다.

개회 첫날 10명의 의원이 총 31건의 구정질문을 하였으며, 조례안 15건(의원발의 4건 포함), 동의안 4건, 의견제시 5건, 결의안 1건과 금 번 회기의 관심사인 2019년도 종로구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등 총 27건의 안건을 처리하였다.

또한, 의원들은 11월 21일, 혜화동 관내 명륜 어린이집, 청소년 문화센터, 명륜 성곽마을 등 등 4개소를 방문하여 운영현황과 불편사항을 파악하고 종로구청 관계자들로부터 향후 대책을 청취했으며, 후속 조치를 완벽히 할 것을 촉구하였다.

한편, 금 번 회의의 주요관심사인 2019년도 예산안 심사는 12월 3일부터 11일까지 9일간 이어졌다. 먼저 12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각 상임위원회별로 소관부서의 예산안에 대하여 예비심사를 하였다. 이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전영준 의원)는 12월 6일부터 11일까지 2019년도 종로구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하여 장기적이고 큰 틀에서 심사하였다. 당초 의사일정 상 12월 10일 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라 함)가 계획되었으나, 12월 10일 자정을 넘겨 12월 11일 까지 이어진 것이다.

2019년도 종로구 예산규모는 총 4,221억 7,497만원으로, 일반회계 3,727억원, 특별회계 494억 7,497만원 이다. 예결위는 사업의 타당성과 적정성 등에 비중을 두고 매일 늦은 밤까지 꼼꼼하게 심사하였다. 이는 종로구민이 내는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꼼꼼하게 따지기 위함이었다. 예산안 조정내역을 살펴보면 일반폐기물 처리 민간위탁금 등 41건에 20억 272만원을 감액하여 도로보수, 경로당 보수 등 주민불편사항 해소와 다문화가족 체험 등 42건에 20억 272만원을 증액 또는 신설하였다.



유양순 의장은 정례회 폐회를 선언한 후 “지난 한 해 동안 종로구의회에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에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며 “내년에도 우리 의원 11명 모두는 안전하고 살기 좋은 종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