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의회 홍기서 의장과 이종환 부의장이 4월 17일 오후 2시부터 문화재청장실에서 유홍준 문화재청장과의 면담을 가지고 광화문 복원사업과 관련한 문제점과 종로구의 세수보전 및 종로구청 신청사 건립문제 등에 대해 논의를 하였다.

이미 종로구의회에서는 지난 2월 13일 제171회 임시회에서 나승혁의원 외 6인이 발의한 「광화문 복원 졸속시행 반대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여 광화문 복원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종로구민의 의지를 담아 문화재청에 전달하고, 아울러 종묘 앞 시민광장의 보호와 성역화 사업 등 종로구의 전반적인 문화정책과 사업에 관한 현안을 포함하여 고궁 등 문화재가 많이 위치한 우리 구의 특성을 감안한 세수보전의 방안도 건의한 바 있었다.

1시간 동안 진행된 면담을 통해 유홍준 문화재청장은 광화문 복원사업이 국가사업이므로 전반적인 사업계획의 변경은 어려우나 종로구의회가 지적한 교통문제 등 문제점에 대해서는 최대한 보완하여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며, 종묘 앞 시민광장의 보호와 성역화 사업 및 창경궁 집춘문 개방 요청 등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한편 종로구의 세수보전을 위해 정부와 서울시 등 관계기관에 적극 건의하겠다는 답변을 하였다.

또한 광화문이나 종로에 위치한 문화재 등 문화재청과 관련한 사업에 대해서는 종로구민과 종로구의회의 의견이 사전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필요한 경우에는 직접 종로구의회 의원과의 만남을 가지겠다고도 밝혔는데, 이 날 문화재청장과의 면담에는 홍기서 의장과 이종환 부의장 외에도 천상욱 21세기 구정발전자문위원회 위원장, 황청태 박진국회의원 보좌관, 이병호 종로구청 문화진흥과장이 함께 참석하였다.

□ 개 요
○ 일 시 : 2007년 4월 17일 (화) 오후 2시
○ 장 소 : 문화재청장실(경복궁 국립고궁박물관 내)
○ 참 석 자 : 홍기서 의장, 이종환 부의장, 천상욱 21세기구정발전자문위원회 위원장,
황청태 박진국회의원 보좌관, 이병호 종로구청 문화진흥과장
○ 건의내용
- 광화문 복원사업의 문제점 지적
- 종묘 앞 시민광장 보호 및 성역화 사업 등 종로구 문화정책사업
- 문화재가 많은 종로구의 여건을 감안한 세수보전방안
- 종로구청 신청사 건립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