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의회(의장 나재암)에서는 4월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되었던 제149회 임시회를 폐회하였다. 200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심의와 2004회계년도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조례안 6건, 추경예산 1건, 규약 1건 등 총 10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서순보의원, 오필근의원, 조기태의원, 오금남의원의 구정질문이 있었다.

주요 처리 안건으로는「서울특별시 자치구 행정협의회」를 구성·운영하여 서울시 자치구간 협의 및 공공시설의 설치･관리 등 상호간의 협력을 기하기 위한 규약안을 가결시킴으로써 관내에 방범용 CCTV 40대를 설치할 수 있게 되었으며,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나 국가유공자,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나 경로연금 수급대상자에 해당되는 저소득주민의 생활안정을 위해 지원을 해줄 수 있도록 조례를 제정하였으나 선거관련 의혹이나 선심성 행정이 되지 않도록 대상자 선정과 전달방법 등을 세부적으로 규정하도록 하였다.

주차난이 심한 단독주택·다가구주택 및 오피스텔의 부설주차장 설치기준을 강화하여 부족한 주차시설을 확보하고, 노외주차장의 부대시설 설치를 제한하여 주차수요 유발을 억제하기 위한 종로구주차장설치및관리조례를 개정하는 등 주민생활과 직결된 안건들을 심의하였다.

특히 추가경정예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종환)에서는 국고보조금 중 분권교부세로 이양된 지방이양사업과 국·시비 보조금 감소에 따라 새로 편성한 추가경정예산을 심도있게 심의하여 재정 운용의 효율을 기하고 자치구의 재정확충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도록 촉구였으며, 종로구청에서 사용한 2004년도 예산집행에 대해 총괄적으로 검사할 결산검사대표위원으로 조기태의원과 이선희 세무사, 정은용 공인회계사를 선임함으로써 5월부터 한 달간에 걸쳐 결산검사 활동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결산검사위원을 선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