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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20230622 김하영 의원 의사진행발언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23-06-26 14:47:24 조회수 150
유튜브
내용
안녕하십니까? 김하영 의원입니다. 그동안 수없이 진행됐던 의원총회, 그리고 양당 대표 간 협의, 초선의원으로 구성되었던 협상 등을 비롯해 비공식접촉까지 수도 없이 민주당 소속 의원들과의 협의에 응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종로구의회의 정상적인 운영을 막고 있는 현 상황의 엄중함과 시급성을 감안하여 국민의힘 의원 일동은 지난 6월 14일 성명서를 통해 보궐선거일을 결의하고 제안한바 있습니다.

당시 성명서 발표 직전, 민주당 의원들의 의총을 통한 협의 요청이 있어 우리 국민의힘 의원들은 다시 한 번 민주당의 의견을 받아들여 16일 오후 2시 의총에 참석했으며, 국민의힘에서 결의한 선거일의 조율 등 원하는 바가 있다면 의총을 통해 협의 변경할 의지를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 측에서는 일정 협의 이전에 우리 측 의장 후보를 두고 다시 도의적인 책임을 운운하며 의장단 선거에 응할 수 없다는 일관된 입장을 주장했습니다. 누누이 말씀드립니다만 이번 법원의 판결은 국민의힘 의장 후보인 라도균 의원의 윤리적, 도덕적 문제로 패소한 재판이 아니며, 판결문 어디에도 특정인의 출마를 제재하고 있지 않습니다.

더욱이 민주당 측에서 국민의힘의 의장 후보를 선별할 권한도 없습니다. 이와 같은 민주당 측의 보궐선거를 지연시키려는 협상 태도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에서는 부의장, 상임위원장의 자리를 협상의 테이블에 올리고 다시 한 번 의회 정상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요청드렸습니다.

그러자 돌아온 대답은 운영위원장을 제외한 부의장, 행정문화위원장, 건설복지위원장, 윤리특별위원장을 모두 요구하는 것이었습니다. 조속한 의회 정상화를 위한 마음으로 판결 이후 40여 일을 항소도 포기하고 협상을 위해 여기까지 온 국민의힘 의원들은 또 한 번 대승적 결단을 내려 민주당 의원들의 요구를 받아들이는 것에 모두 합의하였고, 민주당 대표 의원에게도 통보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제외했던 운영위원장을 국민의힘에서 정한 의원이 아닌, 본인들이 지정하는 의원으로 바꿔줄 것을 요청해왔고, 심지어 민주당 의원들이 발표한 6월 20일 성명서에는 6월 16일 의총을 통해 국민의힘에서 제안했던 부의장을 비롯한 상임위 자리를 두고 오고 갔던 협상 내용의 언급은 하나도 없이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단독으로 종로구의회를 구성하려 한다는 허위사실이 있었습니다.

또한 지난 5월 18일에 예정되었던 의장단 선거 당시에 우리 국민의힘 후보 등록에 대해 우리 후보의 등록과 철회 과정을 두고 국민의힘 종로구 당협위원장의 개인적인 정치적 이익을 위한 간섭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기초의회의 의원이 해당 정당의 당협위원장과 의회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것은 당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상호간 협력하는 당연한 과정입니다.

민주당 측 역시 당 차원에서 직·간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상황을 두고 국회의원의 부당한 영향력이라며 반의회주의로 견강부회하는 것은 심각한 내로남불입니다.

오늘도 우리 국민의힘 의원들은 우리 의회의 정상화를 위해 본회의를 오전 내내 기다리고 그리도 또 오후 2시 넘어 민주당 의원실을 찾아가 본회의 참석을 재차 요청하였으나 거절하셨습니다. 이제 더 이상 대화와 협치를 앞세우며 법원 판결문의 일방적이고 무분별한 해석을 덧붙여 의회의 정상화를 방해하는 것을 멈춰 주십시오. 14만 종로 구민의 민생 안정을 위해 50여 일이나 지속된 종로구의회의 운영 공백을 이제는 끝내야 합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