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의정활동
  • 의정활동 영상
  • 정례회 영상
  • 블로그
  • 유튜브
  • 화면 인쇄

정례회 영상

의회홍보 영상 게시판 상세보기-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유튜브, 내용으로 구성
제33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20240520 김종보 부의장 5분자유발언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24-05-22 22:36:50 조회수 36
유튜브
내용
존경하는 종로구민 여러분! 라도균 의장님을 비롯해 선배·동료 의원님 여러분! 또한 정문헌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또한 우리 의회와 종로 의정에 늘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언론사 관계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종보 의원입니다.

오늘 구정질문 시간이 있음에도 많은 구민들의 민원이 있어 불가피하게 5분 발언을 하게 된 것을 널리 양해해 주시고 발언을 허락해 주신 의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지지난주 제31회 종로구민의 날 행사를 개최하였습니다. 올해로 31번째 맞이하는 종로구민의 날 행사를 준비해주신 소관 부서 직원 여러분께도 수고하셨다는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종로구민의 날 행사에 종로구의회 의원분들과 저도 참석을 했습니다만 그 행사에 참석한 많은 구민들의 민원을 도저히 묵과할 수가 없어서 참으려다 5분 발언을 할 수밖에 없어 5분 발언을 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서울특별시 종로구 기본 조례 제9조 (종로구민의 날) ‘제1항에 따른 종로구민의 날은 매년 5월 9일로 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구민의 날인 5월 9일날 행사를 치르지 않고 왜 휴일에 개최해야만 합니까? 더구나 9일 날씨는, 더구나 9일 당일 맑은 날씨가 예보되었는데 굳이 궂은 날씨가 예보된 5월 11일에 행사를 강행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리가 생일을 지나서도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정문헌 구청장님 취임 이후 매번 구민의 날을 지나서 행사를 해 왔습니다. 그 이유는 또 무엇입니까? 꼭 휴일날 행사를 해야만 했습니까? 또 5월 11일 비가 예보되었다면 그에 대한 대비책을 충분히 세워서 행사를 했어야 하는데 그 준비가 부족해도 너무 부족했습니다. 대안도 없었습니다.

비바람이 치는 그 궂은 날씨에 참석한 종로구민들께서는 얼마나 불편하고 추웠겠습니까? 종로구민의 날의 주인공은 바로 우리 종로구민이 되어야 합니다. 행사일정부터 과연 종로구민을 배려했습니까? 대체 누구를 위한 행사를 한 것입니까? 초청 가수 섭외비가 2,000만원이라고 들었습니다. 비바람이 불어 행사 도중 많은 구민들은 행사장을 빠져나가고 그 가수공연을 보신 종로구민이 대체 몇 분이나 되겠습니까?

올해 구민의 날 행사는 2024년도 사업설명서에는 구민의 날 기념행사 개최 5,000만원, 행사실비 지원금 500만원, 추진 비용으로 150여 만원 등 총 7,263만원 정도로 예산이 편성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의회에서 해당 부서에 요청한 자료를 보면 행사운영비 8,000만원, 행사실비 지원금 700만원, 사무관리비 2,000만원, 공공운영비 500만원, 시책사업추진비로 200만원 총 1억 1,400만원 소요예산을 편성했으며 문서번호는 행정지원과 11204를 확인하면 나옵니다. 5월 2일 구청장님께서 결재하셨더군요. 추가된 4,100만원 가량의 예산은 대체 어디에서 난 것이며 과연 그때 행사가 1억원이 넘는 가치가 있다고 보십니까?

또한 기념식 근무 지원 요청에 참석한 직원은 초과근무 4시간 인정 또는 대체휴일 1일 부여를 하셨더군요. 이건 정말 좋은 복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기념식에 참석한 구민들에게 궂은 날씨로 비에 떨면서 비바람을 피할 곳도 없이 비를 맞는 것 외에 무엇을 해 준 것이 있습니까? 이는 전형적인 예산 낭비 행사입니다. 다음 행사 때 이러한 과오를 반복하지 않도록 이번 구민의 날 행사에 대해서는 철저히 조사하고 평가돼야 하며 우리 모두가 반성하고, 반성해야 합니다.

앞으로 포스터 내용처럼 종로구민 모두가 즐기고 소통하는 구민의 날 행사가 준비, 진행되었으면 합니다.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