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4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20240614 정재호 의원 5분자유발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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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운영자 | ||
등록일 | 2024-07-01 15:38:30 | 조회수 | 3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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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존경하고 사랑하는 종로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평창동·가회동·삼청동·부암동 지역구 정재호 의원입니다. 라도균 의장님과 동료 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정문헌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또 언론사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먼저 화면을 봐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마을버스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안전에 굉장한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6월 5일 수요일 오전 상명대 후문 인근 언덕길에서 종로13번 마을버스 차량이 내리막길로 약 30m 가량 미끄러져서 인근 주택 담벼락을 들이박은 사고가 있었습니다. 당시 이 마을버스 안에는 운전기사를 포함해서 38명이 탑승하고 있었는데 대부분의 승객들이 학생이었습니다. 해당 사고로 승객 2명이 중상을 입었고 운전기사와 승객 15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사고 차량 운전기사는 언덕길에서 맞은편에서 내려오는 차를 피하기 위해 잠시 멈췄다가 다시 올라가는 과정에서 브레이크가 안 들어버린 겁니다. 제동이 되지 않고 차가 뒤로 밀렸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사고가 난 마을버스 차량은 중국산 전기버스인 그린웨이 720 차종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다음 화면을 봐주시기 바랍니다. 지난해 9월 동일 차종의 마을버스가 이번에는 GS쪽으로 올라가는 데가 아니고 이번에는 세검정 삼거리에서 올라가다가 시니어타운 앞에서 동일 차선 마을버스가 미끄러져서 그때도 승객 17명이 다쳤으며 또한 지난해 1월 서대문구 홍은동 오르막길에서도 동일 차종의 마을버스가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하여 승객 7명이 상해를 입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운행되는 전기버스의 40%가 중국산이라고 합니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중국산 전기버스의 독과점을 막기 위해 배터리 에너지밀도에 따른 구매보조금 차등 지급 등 새로운 규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이러한 대책에도 불구하고 가격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지난해 신차 신규등록 기준 중국산 전기버스는 총 1,239대, 약 52.1%이상 판매돼서 국산 전기버스 판매량을 추월하였다고 합니다. 중국산 전기버스 차량에서 사고가 반복되다 보니 국토교통부에서도 중국산 전기버스의 자기인증 적합 조사를 시작하여 안전기준 적합성과 함께 기계적 결함을 조사 중이지만 내년 초 예정된 결과 발표 전까지 중국산 전기버스 차종으로 운행되는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은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낼 수 없을 것입니다. 주민의 안전을 위해 사고 차량 마을버스 업체를 대상으로 차량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경사 구간을 운행하는 마을버스에는 이중 제동장치를 설치하도록 하는 등 우리 구 차원에서 가능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구해야 할 것이며 사고 장소와 같이 경사가 가파른 언덕길의 경우 정차했다가 다시 출발하는 과정에서 사고 차량과 같이 뒤로 밀릴 가능성이 있으므로 과속방지턱, 횡단보도, 정류장 등 정차 요인을 최소화시키는 방안에 대해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합니다. 이상으로 5분 발언 내용은 말씀드렸고요 이번에 우리 방인석 국장님, 김승근 기획경제국장님 비롯해서 많은 분들이 30년 이상 공직 생활을 하고 떠났습니다. 제2의 인생 멋지게 설계하시고 새롭게 우리 명상옥 국장님부터 국장님 세 분이 진급하시고 열한 분의 과장님들이 진급했더라고요. 우리 종로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애써주시기 바라면서 또 우리 의회도 지난 2년간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고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앞으로 다가오는 2년 후반기는 원만하게 서로 협의해서 의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같이 전 의원님들께서 함께 노력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