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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6회 임시회 구정질문 - 경점순 의원
작성자	한용수
등록일	2012-10-12 19:06:39	조회수	429
유튜브
내용	얼마 전 서울시와 보건복지부가 손잡고 종묘공원과 탑골공원 주변을 어르신거리로 새로 단장한다는 보도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어르신들이 많이 모이는 종묘공원과 탑골공원 주변을 일본 도쿄의 스가모거리와 같은 어르신 지구로 만들기 위해 종묘ㆍ탑골공원 일대 환경개선 기획설계 용역을 발주한다는 것입니다. 연간 900만명이 방문한다는 일본 스가모거리는 어르신에게 필요한 상품을 파는 점포가 약 200개 모여있고 어르신들이 직접 점포를 운영하거나 종업원으로 일하는 사례도 많다고 합니다. 서울시에서는 일자리 창출과 편의시설 마련을 뛰어넘어 서비스를 받는 대상인 어르신들의 욕구와 아이디어 제안을 직접 들어 일대를 디자인하겠다고 합니다. 현재 종묘ㆍ탑골공원과 그 주변을 찾는 어르신이 하루 최대 3천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많은 어르신들이 찾는 지역이 무질서, 불건전의 온상으로 지적된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과거 종로구의회의 많은 선배의원님들께서 종묘공원과 탑골공원 주변의 문제점에 대해 수차례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하였지만 좀처럼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제야 정부와 서울시가 이곳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정비한다고 하니 좀 늦은 감이 없지 않습니다만 종로구의회 의원으로서 종로구민의 한사람으로서 환영해 마지않습니다. 아무쪼록 종묘공원, 탑골공원 일대가 건전한 문화 역사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환경개선사업이 성공리에 마치길 기원하면서 종로구청에서는 이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서 우리 구와 종로구민의 입장과 의견이 배제되지 않고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또한 본 의원은 종묘공원 일대를 어르신을 위한 건전한 장소로 가꾸기 위해서는 종묘광장 공원을 하루속히 금연공원으로 지정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구는 탑골공원을 비롯하여 22개의 공원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였습니다. 여기에 광화문광장, 청계광장, 낙산공원과 6개소의 중앙차로 버스정류소를 서울시가 금연구역으로 지정하였습니다만 종묘광장 공원은 지정되지 않았습니다. 종묘는 모두 잘 아시다시피 세계문화유산으로서 조선시대 왕과 왕후의 신주를 모신 곳으로서 신성시되어야 할 곳입니다. 그러나 그 앞에 자리 잡은 종묘광장 공원이 불법과 무질서, 악취, 성매매, 흡연과 음주가 난무한 곳으로 변질되어버린 것입니다. 본 의원은 종묘 일대를 신성시하고 성역화하면서 어르신들의 건전한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이 지역을 반드시 금연지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서울시의 환경개선사업 추진에 대해 화답하는 차원에서도 금연구역 지정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김영종 구청장님, 종묘광장 공원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실 생각은 없으십니까? 또한 서울시의 종묘ㆍ탑골공원 환경개선계획에 대해서 우리 구에서는 어떻게 대처하고 있으며 사업추진 시 우리 구의 역할은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