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20250319 이륜구 의원 5분자유발언 | |||
---|---|---|---|
작성자 | 운영자 | ||
등록일 | 2025-03-21 22:32:57 | 조회수 | 109 |
유튜브 |
|
||
내용 |
안녕하십니까? 종로 청년 구의원 이륜구입니다. 오늘 저는 지속가능한 종로의 발전을 위해 종로가 처한 현재와 종로가 만들어야 할 미래를 위한 당장 우리가 해야 할 일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핵심 개념은 지속가능한 발전입니다. 지속가능한 발전이란 현재의 세대와 미래 세대가 서로에게 필요한 것을 충족하며 나아가는 발전입니다. 이에 UN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2016년부터 2030년까지 전 세계가 함께 해결해야 할 17개의 주요 목표와 169개의 세부목표를 설정하였습니다. 17개 주요 목표는 대한민국의 문제로도 자주 거론되는 빈곤, 질병, 교육, 성평등, 난민, 기후변화, 환경오염, 주거, 고용 등을 말합니다. 우리나라 또한 UN이 선정한 전 세계 공통문제의 해결에 동의하며, 2022년 「지속가능발전 기본법」을 제정하였습니다. 이 법에 따르면 경제, 사회, 환경의 균형과 조화를 통하여 경제성장, 포용적 사회 및 기후환경 위기를 극복함으로써 현재 세대는 물론 미래 세대가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과 의무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놀라운 것은 우리 종로구는 이 법령이 제정되기 2년 전인 2020년 선도적으로 「서울특별시 종로구 지속가능발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선도적으로 지속가능발전을 인식하고 실천하기 위해 법적 기준을 마련한 우리 구는 구정 전반에 지속가능발전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서울특별시 종로구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현재 운영하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지속가능 지표도 이 지표에 따라 2년마다 구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지속가능 보고서의 발간도 멈춘 상태입니다. 물론 우리 구가 처한 현실적인 문제와 업무적인 어려움이 있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지속가능발전을 소홀히 여긴다면 지금 우리 구의 현실적인 문제는 계속 반복되고 깊어질 것입니다. 옛 종로는 문화, 교육, 주거의 중심이었습니다. 그래서 종로는 정치 1번지, 문화 1번지라고 불렸습니다. 그러나 그 과거는 현재의 종로와 연결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즉 현재의 종로는 위기상황입니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정비가 된 현재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종로의 미래를 그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장 지속가능발전 목표에 맞춰 새로운 구상을 위해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재정비하고, 「지속가능발전 기본법」에 따른 지속가능발전 책임관을 지정하며 UN이 정한 공통의 문제이자 핵심적 가치들을 우리 구의 현실과 실정에 맞게 전문가, 구민들과 이야기하고 조율하여 방향을 정하고 구정에 반영해야 합니다. 그래서 종로구의 기후환경, 관광, 목조 친화형 주거와 정주환경, 교육, 상권 활성화를 위한 창업 환경 등을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정책화하고 실행함으로써 종로구로 사람들이 모여들어 살게 해야 합니다. 정문헌 구청장님을 비롯한 이 자리에 계신 의원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종로에 살고 있고, 앞으로도 살고자 하는 다음 세대를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도 늦었지만 더 늦으면 종로는 사라질 것입니다. 지속가능발전은 뜬구름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고 창조해나가는 굉장히 큰 거대한 담론과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그걸 구체화하고 정책화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고 목적이어야 합니다. 남녀노소, 계급, 계층 등 각자가 가진 기득권을 내려놓고 다함께 힘을 합해야 종로가 마지막 사력을 다하여 다시 한번 위대한 종로가 되리라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때는 마지막이 아니라 바로 지금 이 순간입니다. 반드시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