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의회 나재암 의장과 남재경 운영위원장, 심재환 재무건설위원장은 9월 23일 종로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개최된 홍제천복원 연구용역 중간성과보고회에 참석하였다.

서울의 크고 작은 여러 하천들이 60년대와 70년대를 지나면서 도시개발 정책에 따라 도로를 만들기 위해 시멘트로 덮여졌었으나 부분복개된 홍제천은 때마침 청계천복원사업과 맞물려 복원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진행되고 있다.

이미 2003년 12월에 연구용역이 발주되어 2004년 4월 1차 중간보고를 거친 바 있는 홍제천복원사업은 우리 구 관내 서부지역에 위치한 홍제천을 정비하여 수자원 확보와 수질 개선은 물론 홍제천 일대를 생태공원으로 만들어 주변의 문화재와 연계한 테마공원으로서 지역의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뿐 아니라 역사·문화·환경교육의 장으로 삼고자 함이 근본 취지였다.

보고회에 참석한 나재암 의장은 인사말에서 2006년까지 총 7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역사탐방로와 주변 생태공원을 조성할 계획으로 추진 중인 복원사업에 대해 의회 차원에서 홍제천 살리기를 위한 장·단기 계획의 차질없는 진행을 위해 의회의 감시기능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며 예산과 정책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역사와 문화재, 하수도 및 수질보전 대책, 조경 등 여러 분야에서 종합적인 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상명대 용역연구팀과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