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의회 의원과 지역경제인들로 구성된 19명의 방문단이 2004년 11월 16일부터 20일까지 4박5일의 일정으로 베트남 하노이시 떠이호구 인민의회를 방문하여 우호교류를 가졌다.

양 의회는 2001년부터 자매결연을 맺어 친선우호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는데 올해 7월 떠이호구 인민의회 방문단이 방한했을 때 종로구 관내 수출입업체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상호정보를 교환하여 좋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방문은 나재암 의장과 서순보의원이 베트남과의 교역을 희망하는 관내 기업인들과 함께 방문단을 구성하여 베트남 VKO센터 전시장과 자연가구 생산전문 목재가공공장인 다이쵸우회사와 실크제조회사를 견학하여 제조기술과 기업실태를 현장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방문단장인 구의회 나재암 의장은 그동안의 방문으로도 지대한 성과를 거두었지만 특히 이번 방문은 양 의회간의 경제교류와 우호증진에 실질적인 성과를 낳는 새로운 이정표가 되어 경제뿐 아니라 문화, 관광 등 포괄적인 협력관계를 이루었다며 철저한 시장조사와 함께 양 의회가 민간 가교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기를 기대했다.

츄얻떧 떠이호구 인민의회 의장 역시 환영을 하면서 양 의회의 사전 조율로 상공인들끼리 교류할 수 있는 길을 터서 한국 기업이 베트남 시장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진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단의 일원으로 동행한 국민생활체육전국테니스연합회 박상길 회장은 베트남과의 체육분야 교류의 일환으로 테니스 친선대회를 제안하여 떠이호구 의회 측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듣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