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떠이호구의회 대표단 경제협력회담 개최 】


종로구의회(의장 나재암)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베트남 하노이시 떠이호구 인민의회에서 츄 뚜억 의장을 단장으로 한 8명의 방문단이 7월 18일부터 25일까지 7박 8일의 일정으로 종로구의회를 방문하여 서울시찰과 의회간의 교류협력회담 및 산업시찰과 문화재 견학 등 알찬 일정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과의 무역이나 사업진출에 관심을 갖고 있는 종로구 관내 업체들과 경제교류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은 7월 22일 오후 14시 30분 종로구의회 소회의실에서 개최되었으며, 떠이호구 인민의회 방문단과 종로구에 소재한 베트남 수출입업체 관련기업인과의 상견례 및 관련정보 교환을 위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다.

종로구 관내에 있는 수출입업체들 중 베트남과의 교역을 이미 추진하고 있거나 희망하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개최된 이번 회담에서는 현대건설, (주)풍신레포츠, 고려인삼, IMT Corp, (주)로얄네트웍, (주)비즈메딕, 창조건축, 모영사, 톰스코리아, 윤정사 등 10개 회사가 참석하였는데 사업범위는 건축설계와 감리, 의류, 인삼과 식품, 동축케이블 및 통신장비, 의료기기, 피자 프랜차이즈, 액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관심을 가졌으며 베트남 현지 사정과 무역에 필요한 여러 정보와 자료들을 수집하는 좋은 기회로 삼았다.

우리 구의회에서 주관하여 회담을 성사시킨 배경은 작년에 종로구의회 대표단이 베트남을 방문할 당시에 지역경제인들과 동행하여 하노이시와 호치민시의 경제인들과 해당 의회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관련기업을 방문하여 제조기술 및 기업실태를 현장확인하는 활발한 활동을 전개한 것과 맥을 같이 한 것이다.

또한 이날 오전에는 상명대학교를 방문하여 신현숙 부총장과 사범대학장을 비롯한 여러 교무위원들의 환대를 받고 베트남의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여 상명대학교에서 배움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당부하는 츄 뚜억 의장의 의견에 대해 유학생 선발에 필요한 구체적인 사항들에 대해서는 학교 측에서도 우리 구의회와 힘을 합해 가능한 지원을 하겠다는 답변과 함께 장학금제도나 기숙사를 활용하여 학업에 지장이 없도록 적극 배려를 하겠다는 상명대 부총장의 흔쾌한 답변을 듣기도 했다.

이들 방문단은 앞으로 서울시의회 방문과 종로구 인사동문화지구의 전통문화거리 축제 중 하나로 조선시대 치안문화의 일면을 보여주는 ‘포도대장과 그 순라군’을 관람하고 볼거리 제공과 함께 문화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통문화 1번지로서의 종로의 진면목을 살펴보는 것으로 공식일정을 모두 마감하게 된다. 이로써 베트남 방문단은 7박8일에 걸친 일정을 마치고 오는 25일 오전에 출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