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의회(의장 나재암)는 7월 27일 11시에 의장실에서 의장단, 상임위원장단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구의회사무국 간부직원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하여 2004년도 하반기의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를 하였다.

이미 신임의장 취임사에서도 밝힌 바 있듯이 상위법령에 불일치되거나 현실에 맞지 않는 내용의 조례 및 규정의 일제 정비에 착수할 것을 독려하는 한편 기초의회의 원활한 임무수행과 올바른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 의회 자문위원회 구성방안의 검토를 논의했다.

흔히 풀뿌리 민주주의라 일컬어지는 기초의회가 지방자치제의 미숙한 운영과 주민들의 참여의식의 결여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 아래 의정모니터나 주민간담회를 실시하여 주요 시책이나 사업이 편중되지 않고 객관성과 공정성을 유지·반영하도록 노력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던 중 종로구 관내의 전직 장관 출신들과 퇴직교수 등 우수한 인적자원을 교섭하여 위원회를 구성하면 종로구의회가 모범적인 의회상을 정립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자문위원회에 관련된 의회 내부적인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그리고 현안사항인 사무실 환경개선과 유관기관(경찰서 등) 위문방안, 표창공적심사위원회 강화, 의회소식지 조기발간 등에 대해서도 차질 없는 추진을 강조하면서 일신된 의회상을 구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는 의원과 사무국 직원들이 더욱 합심하고 분발할 것을 당부하였으며, 특히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은 일하는 의회, 행동하는 의회상을 정립할 것을 다짐하고, 앞으로도 원활한 의회업무와 의정활동을 위한 토대로 삼기 위해 상임위원장단 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