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의회 나재암 의장은 8월 17일 화요일 오후 3시 종로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개최된 장학생 95명에 대한 총 1억 10만원의 장학증서 수여 및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하였다.

종로구 장학회는 최형규 옹께서 기탁한 70억원의 장학금으로 중구 충정로에 있는 건물을 매입한 뒤 그 임대수익으로 매년 2억원 이상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지난번 5월 14일에 제1회 장학생으로 선발되었던 고등학생 53명과 대학생 42명에 대하여 2회째로 장학금을 수여하였다.

지금까지도 만학의 강한 의지로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지방도시행정을 전공하고 있는 나재암 의장은 과거 불우한 환경에서 자랐던 자신의 학창시절을 회고하면서 장학금 액수가 다소 부족하더라도 종로구의 장학금을 받았다는 자부심과 긍지로 학업에 정진하여 자신에게 닥친 시련을 새로운 도전과 도약의 계기로 삼아 뚜렷한 인생의 목표로 인생의 승자가 될 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밝은 빛이 되고 나아가 국가발전의 동량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는 당부와 격려의 말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