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의회에서는 2월 2일 오후 4시부터 개최된 단성사 개관식에 참석하였다. 단성사는 1907년 한국 최초의 상설영화관으로 설립되어 지금껏 백년의 역사를 통해 대한민국 영화의 역사를 이끌어오고 있으며, 2001년에 신축공사를 시작하여 멀티플랙스 영화관으로 다시 태어났다.

개관식에서 나재암 의장은 축사를 통해 단성사를 비롯하여 10여 개의 대규모 영화관이 모여 있는 종로구는 한국영화의 총 메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단성사의 재개관을 통해 종로가 영화 1번지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한국문화영상산업을 진흥시키기 위해 가칭 ‘종로영화제’를 추진할 것을 피력하였다.

이러한 구상은 평소 종로구의회 의원들의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지역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문화격차의 해소가 우선이라는 논의에 따라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상영관을 보유하고 있는 장점을 적극 활용하여 다양한 영상문화의 발굴과 새로운 서비스 기반을 확보하여 종로의 발전에 기폭제 역할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 개 요
○ 일 시 : 2005년 2월 2일 (수) 오후 4시
○ 장 소 : 단성사(종로구 묘동 소재)
○ 주 관 : (주)단성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