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의회(의장 김복동)는 11월 14일 제273회 정례회를 시작으로 29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2월 12일에 폐회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7명의 의원들이 총 28건의 구정질문을 실시하였으며, 조례안 17건, 규칙안 1건, 동의안 5건, 의견제시 2건, 청원 1건과 2017년 제2회 종로구 추가경정예산안, 2018년 종로구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종로구의회 지방분권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채택 및 위원 선임의 건, 자치구 의원정수 및 선거구획정안 철회 촉구 결의안 채택의 건,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등 33건의 안건을 처리하였다.

또한, 의원들은 현장 의정활동에서 수집한 자료와 구민의 감사 제보사항을 바탕으로 종로구청 전 부서와 동 주민센터, 시설관리공단, 종로문화재단의 2017년도 구정업무 전반에 대해 11월 20일부터 27일까지 강도 높은 행정사무 감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시정사항 56건과 건의사항 125건 등 총181건을 지적함으로써 주민의 대의기관으로서 감시권을 발휘하였다.

그리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준영)에서는 2018년도 예산액 총 3,842억원(일반회계 3,347억원, 특별회계 495억원)에 대한 심의와 확정을 위해 식사도 도시락으로 해결하면서 이틀 동안 밤을 새우며 꼼꼼하게 예산 심사를 하였다. 예결특위는 시급성이 떨어지고 불요불급한 사업 예산을 감액하여 주민불편사항 해소 및 복지혜택 확대 등 구민의 복리증진에 꼭 필요한 사업예산을 증액 또는 신설하였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예비비, 신청사건립추진기금 전출금, 폐기물 수거처리 민간위탁비 등 18건 36억 3,329만 9,000원을 감액하여 출산양육지원금 및 어르신 돌봄서비스 사업비, 공원 보수정비, 도로 및 골목길 보수비 등 81건 36억 3,329만 9,000원을 증액 또는 신설하였다.

김복동 의장은 정례회 폐회를 선언한 후 “지난 한 해 동안 종로구의회에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에 고개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며 “내년에도 우리 의원 11명 모두는 안전하고 살기 좋은 종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