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매일경제기사에서 보듯이 인근 주민 및 지나다니는 등산객들은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지나다니고 있습니다. 아래에서 보듯이 종로구청은 남의 일인양 수수방관하고, 종로구민들의 안전은 도외시 되고 있습니다. 종로구 의회에서 적극 개입하여 이런 위험한 행위가 중단되도록 조치해 주시면 감사드립니다. 주위에는 종로도서관, 매동초등학교등 수많은 주민들이 이용하는 시설물이 있기에 지나다니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 11월9일 매일경제 신문기사 -
`아찔, 섬뜩한 활쏘기` 【 앵커멘트 】 서울 종로구 사직동에는 예로부터 활쏘기를 연습하던 황학정이라는 문화재가 있습니다. 지금도 활쏘기 명맥은 이어지고 있는데, 문제는 화살이 산행길을 가로질러 등산객들이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는 겁니다.
티브로드서울 이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시 유형문화재 황학정입니다.
조선 고종 때 지어진 궁술 연습장으로 지금도 이곳에선 활쏘기가 한창입니다.
사단법인까지 구성한 단체 회원들로 심신수련에 좋다는 활쏘기를 위해 170명 정도가 등록돼 있습니다.
▶ 인터뷰 : 등록 회원 - "대학교수들이나 저명인사들이 퇴직하고…. (많이 하죠)" 하지만, 이곳은 여느 국궁장과 구조가 다릅니다.
▶ 스탠딩 : 이종원 / 티브로드서울 기자 - "활을 쏘는 사대와 과녁 터 사이의 공간입니다.
사람들이 오고 가는 인왕산 산행길 위로 하루종일 화살이 날아가고 있습니다.
" 머리 위로 화살이 지나가는 길엔, 버젓이 인왕산 탐방 안내도가 세워져 있습니다.
안전시설은 과녁 터 입구에 화살을 조심하라는 경고장이 전부입니다.
▶ 인터뷰 : 등산객 - "섬뜩하죠. 아무 생각 없이 걸어가는데 화살을 쏜다니…" 화살촉을 뭉뚝하게 처리했다곤 하지만, 활시위를 떠난 화살의 속도는 평균 시속 200km 이상. ▶ 인터뷰 : 등록 회원 - ""낙전이란 게 있죠. 당기다가 빠졌을 때 등…그런 거…"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는 이유를 묻자, 관리를 맡고 있는 종로구청은 문화재인 누각만을 관리한단 답변뿐입니다.
▶ 인터뷰 : 종로구청 관계자 - "그거는 우리가 어떻게 터치를 못할 것 같은데. 저희는 문화재만 관리하는데 거기는 문화재가 아니고…" 궁도의 특성을 감안할 때 안전시설과 출입통제는 너무나 상식적인 일이지만, 조선 궁도의 역사를 계승한다는 황학정 앞에선 상식이 통하질 않고 있습니다.
티브로드뉴스 이종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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