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86년 아시안 게임 단체전 금메달과 88년 올림픽 남자 개인전, 여자 복식 금메달 획득 장면을 TV로 시청하며 탁구를 접하게 된 팬입니다. 학창시절엔 가끔씩 친구들과 이른바 똑닥이 탁구를 접하다 약 10여년 전 부턴 본격적으로 레슨도 받으며 역동적인 탁구의 매력에 점점 더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거의 매일 탁구공과 라켓을 친구삼아 여러 탁구장에서 동호회인들과 땀 흘리다 교남동 전용구장이라는 아주 쾌적하고 운동하기 좋은 곳을 알게 돼 즐탁해 오고 있었는데, 전용구장이 용도변경되어 더 이상 이용 불가 할 수도 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가방만 챙기면 언제든 제가 좋아하는 탁구를 칠 수 있었던 장소가 사라질 수 도 있다는 소식을 접하니 아주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이렇게 시설 좋고 누구에게나 오픈된 탁구인들의 성지가....
존경하는 종로구청장님, 시의회의원님, 다수의 탁구 동호회원들과 종로구민들이 피해보지 않게 여러 의견 수렴하시고 전용구장이 용도변경 없이 계속 운영될 수 있도록 재고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