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뛰어 놀던 곳에 나는 다시 갈 수있을 까
대전권에 새로지어진 아파트에 혹시 행사가 진행 중인가?어느 아파트는 16일 명의 변경


.가끔씩 어느 구슬픈 대금소리가 생각이 난다. 1980년대 호수돈 여자중학교을 다닐때 학교가 끝나고 학교주위에 친구집을 가는 길목에 영렬탑이 있었다.

어는 고즈넉한 햇빛이 드는 날 그곳을 지나는데 그 탑앞에 계단에 앉아서 어느 30대로 보이는 남자가 대금을 불었다. 너무나 구슬프게....

그 악기가 대금이라는 것은 성모여고을 들어가서다. 우리나라 사대부 자식들은 어려서 부터 대금이나 거문고 단소 등을 어려서부터 배웠다고 한다.

그가 어떤 연유에서 그 대금을 불었는지 잘 모르지만 지금도 그 구슬프게 불어대된 소리는 ....

그 영렬탑은 용두동에 미르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어딘가로 옮기어지고 그 자리에 공원이 들어섰다고 한다.

며칠전에 당근에서 나눔을 받기 위해 용문동에 더 샵 엘리프을 갔다가 깜짝 놀랬다. 엘리베이터을 타고 올라가는데 너무 무서웠다. 예전에 아파트는 병렬식으로 복도가 쫙 있어서 환하다.밖을 환하게 볼 수도 있고...

요즘에는 이호씩 엘리베이터가 있고 엘리베이터을 타고 내린 층은 낮에도 실내들이 안켜지면 어둡다. 그용두동에 살던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딸 중학교때 어느 애가 찾아 왔다. 딸 친구라고 하면서 딸과 우리집에도 와서 내가 밥도사주고 스타벅스에서 커피도 사주어서 보냈다. 그 아이가 그 아파트가 들어선 그 주위에 산다고 해서 그 근처까지 갔던 생각이 난다.

그 아이의 꿈은 공무원이라고 했다. 국민학교에서는 전교회장을 했다고 이야기을 했었다. 딸에 의하면... 우리 동네에서는 딸아이의 같은 반애가 세종시로 전학을 가면서 다시 돌아오겟다고 이야기을 했다고 한다.

아이들은 떠나지만 언젠가는 자기가 뛰어 놀던 곳으로 돌아오게 된다. 나도 어릴때 뛰어놀던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다시 갔었다. 그 주위에서 직장생활도 했고 신림시장에서 요셉의원에서 외국인근로자무료진료소에 찾아오는 외국인의 말벗이나 약사를 도와서 약조제포장을 하기도 했다.

그 샵 엘리프는 무슨일이 있었는지 명의 변경과 분양이 진행이 안되고 있다. 단지 안내도 대로 건물은 지어 진 것인가 보기에는 어린이 물놀이장에서 여러 가든들이 많이 있고 텃밭도 있어서 노인들이나 애기 엄마들이 살기에는 더 없이 좋은 곳이다. 실내에 스터디 카페인독서실과 어린이 놀이터 및 공동체실 세탁실. 파티룸등 다양한 사회공동체도 포함하고 있었다.

그 아파트을 누가 설계 했을까 애기을 가진 사람일까 노인들을 모시고 사는 사람인가 독신가 인가 여러 생각에 잠기었다.

대전에는 정부 청사가 있고 대덕연구단지가 있으면서 언제 부터 일까레지던스호텔이 생기었다. 몇년전에는 서울에 셰어하우스가 인기하고 했다. 게스트 하우스보다는 고급진 레지던스호텔같다.

대전시내에 여기저기 부동산 개발로 아파트들이 많이 들어 섰는데 샵엘리프에는 큰 평수에 아파트가 아니라 작다. 오류동에 삼성아파트는 작은 평수에서 60평대까지 다양하다.

20년전에 부산에서 임대 아파트에 살때 건설협회인가에 제안을 했다 주택공사에서 짓는 아파트도 큰 평수가 있는 아파트가 있었으면 한다고 ...그때는 가족들이 같이 살 것이라 생각해서 제안했는데..10여전에 소독 알바을 하면서 주공아파트가 다시 지어진 곳을 가니 평수는 큰데 부모님과 사는 아파트는 아니었다.

난 부모님과 계속 살아서 큰 평수에 가족이 어울렁 더울렁 살아서 큰평수가 필요하다고 한것인데 말이다.

아이들이 자라서 자기가 떠난 곳으로 돌아오는 것인가너와 내가 아니면 누가 지키나

지난해에 문창동을 가니 새로지어진 건물에 유치권 프랭카드가 30여개 업체가 적혀서 걸려 있었다.

대전권은 조용하다. 지금 새소리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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