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대신고등학교 졸업생이고, 코로나19 펜데믹 이전까지 종로구 대신고등학교에서 30년이 넘는 역사의 대신 배드민턴 클럽에 소속도 활동하던 회원입니다. 정부의 펜데믹 종료 선언이후 대부분의 학교 소속 클럽이 최소 주말이라도 개방을 재개 하였음에도 불구하고(ex:중앙고 북촌클럽 주4일, 인왕초 주말, 신현중 주말) 대신고등학교만은 수차례의 요청에도 학교장의 거부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대신고등학교는 배구와 축구 국가대표까지 배출한 명문 운동부도 운영하는 학교였지만 지금의 교장선생님이 취임하고 부터는 마지막으로 축구부 조차 방출하여 없어진 상황입니다. 사립고등학교지만 대부분 정부 보조금에 의해 운영되고 있고, 학생들의 수업에 지장이 없는 주말과 휴일만이라도 개방의 요청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 세금을 내는 주민들에 대한 기본적인 책무라고 생각하며 또한 주변 시민들에게 개방하여 공공시설로서의 최소한의 기본적인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교육부에서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교육부 9대 개혁과제 중 교육발전특구-학교시설 복합화의 취지에도 맞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시작은 주말과 휴일만이라도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서울시가 지원하는 체육시설 개방학교로 지정될 수 있도록 검토바랍니다. 저는 실제 체육교사로서 학생들이 학교체육 뿐만아니라 생활체육으로 연결되어 운동하는 어른들의 모습을 보는 것으로도 성인이 되었을 때 생활체육으로의 강력한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실제로 클럽에 회원들이 자녀와 함께 오고 학생선수로 진로를 선택하여 성장하고 있는 학생도 있으며, 생활체육대회에서도 고등부 학생들의 출전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많은 종로구배드민턴협회에 소속된 대신배드민턴 회원들이 서대문홍제배드민턴장, 청운초, 신현중 등에서 힘들게 삼삼오오 모여 운동하며 명맥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며 대신클럽의 이름으로 종로구 대회에 출전하고 있으며 전통이 계속되길 기원하고 있습니다.
면밀한 검토와 협조로 재개방 되도록 도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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