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예정일로부터 벌써 6개월이 지연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시행사 및 신탁사는 보상금에 대한 언급 일절 없이 그냥 넘어가려 하고 있습니다. 입주 지연으로 인해 발생한 추가 월세비용 외 정신적 피해는 수분양자가 안고 가야하는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사전점검, 하자보수 등이 제대로 이뤄질거라는 보장도 없습니다. 건축법상 건물이기에 사전점검이 필수가 아니다, 입주개시일에 사전점검을 진행하겠다는 등 황당한 말을 듣고 제가 안심하고 이 집에 들어가 살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심지어 에비뉴청계 1차 바로 옆 1미터도 안 되는 거리에 사전에 고지받지 못했던 새로운 건물이 들어서 사생활침해가 심각하게 우려됩니다. 하지만 관계자측은 "자신들도 몰랐다"며 책임을 지지 않으려 합니다.

이에 아래와 같이 요구합니다.

1. 수분양자들이 입주 지연으로 인한 금전적, 정신적 피해 보상을 정당하게 받을 수 있도록 요구해주십시오.
2. 사전점검도 안하고 승인도 안 난 집에 입주를 강행하려는 시행사 및 신탁사의 만행을 꾸짖어주시고, 제대로 된 입주 예정일과 현실적으로 입주자들이 입주 가능한 기간을 다시 정해 제대로 입주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3. 일조권과 조망권, 사생활침해 (옆건물과 1미터도 안되는 거리) 관련하여 보상받을 수 있도록 요청해주십시오.
4. 중도금 대출 이자를 떠넘기기 하려는 행태를 막아주시어 계약서대로 제대로 된 보상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